詩香 겨울 냇가 by 선 인장 2025. 2. 23. 겨울 냇가 풀이 자고 있다 지난 봄날을 반추하며 꿈을 꾸고 있다 풀은 해마다 추억을 심었고 흙은 추억을 푸르게 키워냈다 풀은 흙을 안아서 장마를 견뎠고 흙은 풀을 안아서 또 그렇게 한 해를 버텨냈다 풀이 안은 흙 흙이 안은 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아직도 못 다한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詩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징검다리 (0) 2025.03.12 꽃무릇 (0) 2024.10.02 빗방울 (0) 2024.05.07 그럴 줄 알면서도 (0) 2024.04.17 꽃을 피운다는 건 (1) 2024.04.02 관련글 징검다리 꽃무릇 빗방울 그럴 줄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