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몇 가지 짧은 생각
♡사랑에 관한 몇 가지 짧은 생각.
내 참 ~~
정치 얘기를 하기도 그렇고,
일 얘기를 하자니 더욱 뭐하고,
기냥 사람 사는 얘기를 시작하려니 그중 서로의 이해 관계가 없고,
한번 '픽'하니 웃어버릴 얘기는 사랑 얘기 밖엔 없네.
뭐- - -
지금 당장 할 일도 없는데 잔소리 좋아하는 성격과 기질을 살려서
뭘 모르고 사는 가여운 인간 군상들에게 노가리나 까지 뭐.
*
사랑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지만
그 공통점은 나 아닌 타인을 위한다는데 있을 것이다
그 중에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해본다
하기사 요즘 사람은
그 사람에게 받을 상처를 두려워해 사랑도 모르고 지내드라마는
(적어도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결혼까지도 현실
즉 그 사람의 재력이나 능력 학벌 배경 등을 꺼내놓고 흥정하고,
이익이 없으면 어제까지도 형님동생 오직 하나뿐인 당신에서
외려 그 사람을 '죽일 놈, 살릴 놈' 하고 험담하고 다니고...
쯧쯧쯧...
**
어떤사람은 70대 곰삭은 부부가 공원 나무그늘아래서 서로의 등을 긁어주고,
입에 먹을 것을 넣어 주는 것을 보고
이것이 진짜 사랑의 모습이라고 하기도 하고 ,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을 위해서 온전히 자신을 던지는 것
혹은 그러한 열정을 사랑이라고도 하는데,
젊은 날의 그 열정이 세월 속에 삭고 삭아서
머리를 파뿌리가 점령하던 날까지도
보면 볼수록 짠한 마음이 생기고
자꾸만 거울을 보는 것처럼 닮아가며
그 사람의 마르지 않는 눈꼽도 선뜻 떼어 줄 수 있는게 사랑 아니겠어?
아니라고라우?
반드시 그렇게 함께 살아야만 사랑은 아니고,
어쩌면 그런 이상적인 사랑을 하려면 떨어져서
평생을 서로를 그리워하며 살다가
눈오는 날 공원벤취에서 우연히 만난
오래된 연인 사이에나 가능한 일이라고라우??
***
어쨌거나
내가 아는 어떤 사람처럼 정 없는 세상에 정 없는 사람이 역겹다고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지
실은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없는,
정을 주기를 겁내고 정을 주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일 수도.....
그 사람은 답답하면 차를 끌고 나와
하루에도 1~200킬로씩 고속도로를 달리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자신의 열정에 자신의 감정 속으로만 자꾸 침잠해가
이렇듯 길가에 날리는 쓰레기만큼이나 많은 못난 인간군상들 속에서
속없이 웃는 재미도...
그들과 살아가는 것도 이따금씩은 재미있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
본디 여자란 동물은
환경적응력이 좋아서 여자의 사랑은 결혼과 함께 사라져 버리지만,
남자의 사랑은 여자의 사랑과 달라
그 상대가 결혼을 하고 다른 사람의 유전자를 출산해서 얼굴은 기미가 끼고
허리는 굵어져 배는 처지고 눈가에 주름살이 덕지덕지 내려 앉아도..
팔다리가 하나 없어도
그 사랑이 끝나지 않아 훨씬 순수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러한 것들은
사랑 때문에 자살하는 비율이 남자가 훨씬 많다는 것을 봐도 알 수 있고,
그 일례로 여자는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도 군대 3년여의 (참 요즘에는
2년이지만) 공백을 기다리지 못해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유행가에도 있잖은가
"여자는 이별을 한 뒤에 울면서도 거울을 보지만,
남자는 이별을 한 뒤에 바보처럼 가슴만 치네~~"
여자가 영악하고 현실적응력이 뛰어나다는 건,
고대 원시사회에서부터 '남자의 힘'이
재산을 지키고 생명을 이어가는 최고 가치로 있을 때부터,
이들의 힘을 용의 주도하게 이용해 먹으면서
그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목숨을 이어갔던 여자의 진화과정에서 생긴
그들만의 습성이나 유전자가 변종을 일으켜 만든 생리인지도 모른다.
식물들을 보라.
그들은 끊임없이 인간들에게 희생당하고
인간들을 위해 있는 것 같지마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금방 알게 된다.
벼로 예를 들면,
실상 우리 인간이 만약 쌀을 먹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자신들의 유전자로 남아 있을 수 있었을까?
과연 생존경쟁이 치열한 자연 생태계속에서 버틸 수 있었을까?
아마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은 이 우주 어디에도 자취 없이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이들은 인간들에게 자신들을 끊임없이 주면서도,
자신의 종족을 번성시키는 무서운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인간이 이 땅에 와 다른 동물개체들과의 생존경쟁에서 이기고
정착해 생명을 이어갈 때,
여자가 끊임없이 남성들에게 봉사하고 희생하고 살아온 것 같아도
실상은 어떠한가.
현대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자신의 자궁으로 남자를 낳아 평생토록 어머니란 이름으로 떠받듦을 받고,
자신의 남자에게는 신혼초기엔 공격받지 않기 위하여
"어머나 깜짝이야, 아이 몰라..."등등의 온갖 애교로 점수를 따고
안주인으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갈 즈음
180도 돌변해서 표독스러운 얼굴로
남자가 더 많은 돈을 벌어 오기를 닥달하지 않는가
하물며 짝꿍인 남자가 다른 남자보다 먼저 승진하여
그 부하인 남자직원들에게도
존경과 사랑을 받고 싶어하기까지 하지 않는가 말이다.
원시 동굴로부터 벗어나 움막을 짓고 자신의 울타리를 가지면서부터
여자는 온갖 술수로 남자를 채근하고 유혹하여
그들에게 편리한 도구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여,
바보같은 순진한 남자들은 여자의 비위를 맞추려고
자신이 먹이를 물어 오는 노동외에도 기구를 만드는 일에 머리를 쓰다보니 ,
자연스럽게 대머리를 가지고 되었다
(그러한 정신노동을 하지 않았던 여자는 대머리가 없다. 진짜다)
*****
혹 여기까지 읽고 있는 당신은 나의 주장에 반발을 하고 싶어질 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건 개개인의 품성을 말함이 아니요,
남녀의 성차별을 운운하고 싶은 의도는 추호도 없으니
불필요한 오해나 따지고 덤비는 불상사가 없길 바란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이건 나만의
사랑에 관한 몇 가지 짧은 생각들임을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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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종족이 멸하지 않고 이 땅에 남아 있는 게,
짚 한무더기 들 힘만 있으면 죽을 때까지도 섹스를 하는
남자의 왕성한 성욕 때문이었다고 한다.
남자는 성을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기실 그런 욕망을 적절히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영악함이
이 여자종족들에게는 있었더란 말이다.
현대는 어떠한가
멀리 샘까지 가기 말라고 댐을 막아 집에서 꼭지만 돌리면 물이 나오게 하고,
그것도 얼마 안 가서 원터치로 한번 돌리면 물이 나온다던가
차가운 물에 손대지 말라고 물까지 데워 내놓지 않는가.
어디 그것뿐이랴
땔나무를 하지 않아도 되게끔 전기란 걸 발명해놓고
자신들 머리가 좋다고 자축해가며,
빨래도 밥도 청소도 전부 그 기구들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게 하고,
여자가 집안에 뒹구는 것도 지겨워 할까봐
소리상자(라디오 등) 영상상자(텔레비젼 등) 만들어 착 바치고
그것도 모자라 여럿 모여 수다떨기 좋아하는 기질을 살려주려
안방에 뒹굴면서 돈벌러 나간 서방 흉이나 보게 송수신기(전화기)까지
만들어 줬고,
그래도 성이 안 차는지 맘껏 돌아다니기가 불편하다고
자전거를 거쳐 자동차까지 만들어 헌납하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여자는 그래서 더 이상 남자의 뚝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거 너무한 거 아닐까 할 정도로 (세~~상에 자동차 핸들 돌리기가
힘들다고 하니까 파워핸들을 만들어 줘??) 자신들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착취당해 가면서도 그 빼앗겨 가며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어떤 모지리가 말하더니만,
남성으로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당신의 남자는 오늘도 어떻게 하면 여자가 더 편해하고 좋아할까 하고
연구하고,
그것을 만들어 가는 회사에서, 남보다 조금이라도 빵을 더 배급받아
안방마님 여자에게 줄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각 있는 인사는
가끔씩은 그러는 자신이 우스워 가로등불 아래 어두워져 가는 거리를
축 처진 어깨로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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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여자들이여 !
제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꼬셔서라도
때묻은 남자의 손을 잡아 보라.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라.
'당신이 최고'라고 말하라.
그러면 그들은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고
더욱 열심히 집으로 먹이를 물어 날릴 것이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