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香
무지개다리
선 인장
2021. 6. 14. 11:00
자, 이제 다리를 건널게
너도 건너와
나의 보폭이 크니
넌 두 걸음씩 뛰어야 할 거야
아니 넌 그냥 내걸음을 따라
한 걸음씩만 와도 돼
너가 건너오지 않으면
나도 건너지 않을 거야
그건 받은 만큼만 주려는 이기이기보다
매 순간
네게 환영받지 못하는 걸
경계하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