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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쉬운 표기법

님과 임

by 선 인장 2011. 7. 20.

 

'임'은 사모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님'은 '임'의 옛말이다(그래서 옛 노랫말에선 대부분 님이라 쓰고 있음).

 

 

'님'은 의존명사로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즉 '씨’보다 높임의 뜻을 나타낸다.

 

 

'님'은 성이나 이름 뒤에 쓰이는 존칭으로 단독으로 쓰이지 않으며,

 

단독으로 쓰이면 두음법칙에 따라 "임"이 되고 뜻도 사모하는 대상으로

 

바뀌고 만다.

 

 요즘 인터넷의 신新문화로 얼굴을 모르는 상대방을 높인다고 "-님아"로

 

호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아'는 자신의 아랫사람이나 동물을 부를 때 쓰이는 반말투 호칭이므로

 

'-아'를 붙여 부르는 것은 네티켓에 크게 어긋나는 행위이다.

 

반드시 아이디를 붙여 "아무개님"이라고 쓰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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