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0 해빙의 시간 녹은 눈물 흘러 메마른 골짜기 적셔가는 지금은 해빙의 시간 흘러 내린 물 서로 만나 끊긴 내 (川) 이어지고 섬과 섬 사이로 다리를 놓아 다시 손을 잡아가는 지금은 해빙의 시간 불신과 절망의 문을 더듬대다가 찾은 지금은 해빙의 시간 주저앉고 싶은 순간들을 버텨내고 암흑의 통로를 허우적대다 찾은 지금은 해빙의 시간 되돌아가고 싶은 나약을 이기고 시간의 통로를 지나 나아가는 용기로 찾은 지금은 해빙의 시간 2026. 5. 21. 당신도 때로는 by조한옥과 은날개 2026. 4. 28. 無禮한 세상 어제를 살아냈다오늘을 살아간다 산다는 건 고통을 마주하는 일고통을 인내하는 일 인적을 피해 외진 곳을 걸어도여전히 무례의 가시는 할퀴고상처진 곳에 상흔이 뒤덮이니 세상은 여전히 무례하다세상은 아직도 친절하지 않다세상은 한번도 내게 친절하지 않았다 2026. 2. 28. 끝없는 사랑 by 이순길 2025. 11. 7. 잃어버린 우산 by우순실 2025. 9. 30. 몽중인 by 왕페이 2025. 8. 15. 그래요//박앵두 2025. 8. 1. 해동사海東祠와 안중근추모역사관 ㅇ. 대한제국의 탄생 아관파천 이후 고종은 1897년 연호를 광무로 정하고 10월에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뒤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선포했다. 대한제국은 자주독립 국가임을 밝히고 국방력을 강화시켰다.1904년 일본이 러일 전쟁을 일으켰고 대한제국은 국외중립을 선언했으나 일본의 위협으로 한일의정서를 체결했고, 이듬해 을사조약을 통해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당했다. 조선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파견하여 조선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했으나, 일본은 이 사건을 구실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키고 1910년 강제로 대한제국을 일본에 병합했다. ㅇ.안중근의 탄생과 투쟁 1879년 9월2일 황해도 해주부에서 3대째 진사 벼슬을 하던 안태훈의 3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몸에 7개의 점이 있어 아명은 응칠應七이었고.. 2025. 7. 17. one summer night//진추하,종진도 2025. 7. 11. 일기//캔디맨 2025. 6. 6. 잊지는 못할 거야 by 정윤선 2025. 5. 31. INFJ INFJ 특징 : 내향적, 직관적, 감정적, 판단적INFJ(옹호자)는 내향적, 직관적, 감정적, 판단적 특성을 가진 유형으로 한국인 중 약 3%만이 갖는 희귀한 유형입니다. 사람들에 대한 가능성을 상상하며, 열망 이상 가치를 성장시키는 것을 좋아합니다.INFJ 유형이란?INFJ는 동정심이 많고 이상주의적이며 사람들과 작고 긴밀한 유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INFJ 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마음의 벽이 높습니다. 자신에 일을 할 때 완벽주의적입니다.내향적(I) : 극소수와 깊은 관계를 맺는다. 마음을 여는데 오래 걸리지만 그후에는 누구보다 견고한 관계를 가진다.상상력(N) : 타고난 상상력으로 부분이나 순간을 보지 않고 전체적인 것을 본다.감정적(F) : 공감능력이 뛰어나 타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받는다.. 2025. 5. 23. 인연 2025. 4. 26. 이은하의 봄비 2025. 4. 17. 징검다리 징검다리 건너기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나는 동에서너는 서에서 너가 이겨 한발짝 나에게 오고내가 이겨 한발짝 너에게 가고 징검다리는너와 나의연결다리 2025. 3. 12. 겨울 냇가 겨울 냇가풀이 자고 있다지난 봄날을 반추하며 꿈을 꾸고 있다 풀은 해마다 추억을 심었고흙은 추억을 푸르게 키워냈다 풀은 흙을 안아서장마를 견뎠고흙은 풀을 안아서또 그렇게 한 해를 버텨냈다 풀이 안은 흙흙이 안은 풀 2025. 2. 23. 얼굴//윤연선 2024. 12. 25. 꽃무릇 소슬바람 부는 동산길어진 목 빼어 들고어제 아니온 임오늘도 기다립니다 일편단심 타는 가슴등불인양 걸어두고대문밖을 꼿발 딛어가을길을 서성입니다 산다는 것이기다리는 일인 줄 알면서도 허우적 허우적날마다 시마다 야위어져 갑니다 2024. 10. 2. 섬은 외롭지 않다 24. 6. 20 ~ 30 까지 신안 도초도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 6.23일 남부에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새벽부터 빗방울들이 거세지다가 약해지다를 반복하며 대지를 적시고 있었다. 봄가뭄은 우리나라에 해마다 되풀이 되는 현상으로, 올봄은 잦은 비가 있었다지만 제각각 다투어 피어나는 꽃들과 자신을 내어주며 대를 이어가는 작물들에겐 여전히 부족한 양이다. 그 가문 대지를 촉촉히 그리고 서서히 흠뻑 적셔가는 비는 작물을 키우는 이에게는 환호성을 지를만큼 좋은 축제이다. 그 빗속을 뚫고 신안으로 향한다. 종종 와이퍼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거세진 빗줄기는 모처럼의 나들이길에 슬며시 걱정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마침내 도착한 증도 엘도라도. 꽤 넓은 면적에 지어진 리조트. 이미 도착하여 짐을 풀고 우산.. 2024. 6. 25. 빗방울 어느 작은 냇물 위를 떠돌던 안개는세상이 궁금해서 하늘로 올라구름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구름은 이웃하던 구름을연모하게 되었습니다 연모의 정이 쌓일수록 무거워진 구름은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땅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멍울진 안개는빗방울이 되어 부딪쳐 깨어져흩어지고 말았습니다 2024. 5. 7. 그럴 줄 알면서도 그럴 줄 알면서도당신을 찾았지요 길을 가다 돌아보고한숨 쉬다 돌아보면항상 웃던 그 얼굴 오늘은 그 얼굴이 궁금해설레게 했던 이유가 궁금해당신을 찾았지요 세월의 흔적만큼 왜소해진풍상의 깊이만큼 딱딱해진화장처럼 두꺼워진 그늘 오늘은 당신을 찾았지요헛된 바람인 줄 알면서도흘러간 강물엔 다시 손 담글 수 없음을 알면서도 그럴 줄 알면서도그럴 줄 알면서도 2024. 4. 17. 꽃을 피운다는 건 꽃을 피운다는 건 속울음을 토해내는 일 지난 겨울, 내내 아팠던 상처를 내보이는 일 참았던 설움 끌어 올려 차마 말리지 못한 가지 끝 눈물 자국 후우 후우 내어 쉬는 한숨 어느 이름 모를 강기슭에 걸터앉아 슬픔 많은 사람을 불러들여 눈맞춤하고 대화하며 서로를 다독이는 일 2024. 4. 2. 그녀의 창(窓) 어느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들이 귀한 집이라 부모는 아들을 원했습니다만, 딸로 태어나 탄생 자체를 환영받지 못하게 됩니다. 위로 층층이 언니가 3명이고 바로 위로 오빠가 있습니다. 농촌지역이고 빈한한 가정이지만 어찌어찌 자라나게 됩니다. 내림 때문인지 제대로 못 먹고 자라서인지 또래보다 키가 작습니다. 학교를 다니게 되고 학교 성적은 상위권. 눈만 뜨면 들녘으로 나가야 하는 부모와 집안일을 도와야 하는 언니들의 바쁨 속에서 응석을 부리고 자라지 못해서인지 어려서부터 결단력이 있고 성격이 똑부러져 ‘똑순이’란 별명을 얻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에서 이름있는 회사여서 사원들이 많았습니다. 똑순인데다가 예의바르고 .. 2024. 3. 19. 태국여행 후기 1. 여행내내 태국 거리에선 경찰도 경찰차도 보이지 않았다. 도시로만 다닌 탓도 있겠지만, 그만큼 치안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징표이리라. 거기엔 불교로 뭉쳐진 국민들의 의식탓도 있겠지.2. 서두르지 않는 사람들. 이 나라 사람들은 좀처럼 서두르는 법이 없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엉킨 도로에서도 클락숀을 울리지 않는다. 호텔이든 음식점이든 어디를 가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이 없고 느긋하였다.3. 친절하다. 관광객을 대하는 일이라 더욱 그러하겠지만, 어딜가나 "싸우디캅" 하면서 손모아 웃는 얼굴로 인사한다. 좀전에 마주치고 다시 만나도 반가이 인사한다.4. 빈 땅들이 많아 보였다. 도시가 중남부에 위치하고 관광도시라 그렇겠지만 농사짓는 모습들을 볼 수 없었다. 길.. 2023. 2. 24. 태국 여행(230209~'0215)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2. 19. 손 곱는 밤 외롬에 시리고손 곱는 밤초침만이 바쁘다 아침은 언제 오나언제나 오나 돌아누운 등이찬기에 시려 오고밤은 길기만 하다 2023. 1. 30. 헌 신발 나는 너의 발 비밀을 알고 있지 얼마나 크고 작은지얼마나 넓고 좁은지 언제 땀을 흘리는지무슨 양말을 신는지어딜 자주 다니는지 그렇게 발에 맞춰 감싸주고냄새와 땀으로 정들은 날어느날 넌 버려 버렸지 그리고뒤도 돌아보지 않았지 2023. 1. 26. 사카린 단맛인 줄로만 알았지 혀 끝에 와 닿는 강렬함 치솟는 아드레날린 잠시 후 밀려오는 쓴맛 그게 사랑인 게지 2022. 12. 14. 당의정 사랑은 달콤해사랑은 짜릿해사랑은 황홀해 사랑은 쓰디써사랑은 우울해사랑은 괴로워 달콤함을 깨물어본질에 와 닿을 때비로소 알게 되는 맛 한 때의 달콤함에 속아쓴맛을 인내해야 하는사랑은 당, 의, 정. 2022. 12. 13. 짱뚱어탕 가을이 깊어가면 동면을 앞둔 짱뚱어탕이 제맛이다. 짱뚱어는 망둥어과의 바닷물고기로 갯물과 냇물이 혼류하며 생긴 갯벌에서 서식한다. 주로 갈대밭이 우거진 곳에 굴을 파놓고 물이 차는 만조 때는 굴속에 숨어 있다가 물이 빠지는 간조 때 밖으로 나와, 뻘을 걸러 미생물을 먹이로 삼는다. 피부호흡을 하며 발달된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갯벌에서 뛰거나 기어다니며 이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천만 등 남해안 갯벌에 많이 서식한다. 짱뚱어는 청정지역에서 살며 양식이 되지 않고 낚시로 잡히지 않아 귀한 생선이다. 못생긴 외모를 보면 맛이 없을것 같지만 스태미너 식품으로 손꼽히며 탕, 구이, 전골 등으로 섭취한다. 짱뚱어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신진대사를 조절해 주는 미네랄 그리고 타우린, 게르마늄, 마그네슘 등의 기.. 2022. 11. 7.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