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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21

짱뚱어탕 가을이 깊어가면 동면을 앞둔 짱뚱어탕이 제맛이다. 짱뚱어는 망둥어과의 바닷물고기로 갯물과 냇물이 혼류하며 생긴 갯벌에서 서식한다. 주로 갈대밭이 우거진 곳에 굴을 파놓고 물이 차는 만조 때는 굴속에 숨어 있다가 물이 빠지는 간조 때 밖으로 나와, 뻘을 걸러 미생물을 먹이로 삼는다. 피부호흡을 하며 발달된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갯벌에서 뛰거나 기어다니며 이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천만 등 남해안 갯벌에 많이 서식한다. 짱뚱어는 청정지역에서 살며 양식이 되지 않고 낚시로 잡히지 않아 귀한 생선이다. 못생긴 외모를 보면 맛이 없을것 같지만 스태미너 식품으로 손꼽히며 탕, 구이, 전골 등으로 섭취한다. 짱뚱어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신진대사를 조절해 주는 미네랄 그리고 타우린, 게르마늄, 마그네슘 등의 기능성성분을.. 2022. 11. 7.
완두콩 완두콩이 열매 맺었다. 추위와 목마름을 이겨내고 피어나 꼬투리를 많이도 달았다. 지난해 11월의 추위 속 노지 텃밭에 심은 콩이 어느날 여린 잎을 내더니 모진 추위에 주춤거리다, 봄 기운을 받아 줄기들을 활짝 폈다. 매운 기운들은 모두 사라져라! 추운 기억들도 다 물러가라! 아픈 기억들은 아물고 잊혀져라!! 2022. 5. 16.
매실장아찌 담기 매실장아찌 담기 (보현스님에게 배우기) ◑ 준비물 매실 10kg, 식초 1컵, 설탕 3kg, 소금 2컵, 소주 3병, 고추장 작은병 2병. ◑ 손질하기 1. 매실을 두 번 헹구어 씻은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낸다. 2.매실을 도마 위에 거꾸로 올려놓고 고무망치로 내리치거나, 쇠집게 손잡이 부분 둥근면을 매실 위에 얹은 후 내리쳐서 씨와 과실을 분리한다. 10kg의 매실 분리 후엔 (과실 7kg, 씨앗3kg). 씨앗은 독성이 있으니, 매실나무 아래 묻어 주거나 버린다. 3. 씨앗의 무게만큼 (3kg) 설탕을 부어 섞어준다. 4. 하루를 숙성하면 과실은 노릇해지고, 과즙이 나온다. 5. 과실은 건져내고 액기스는 끓인 후 식혀 보관한다. 6. 고추장 2병+소주 3병+소금 2컵+식초 1컵을 부어가며 자박자박.. 2020. 6. 18.
특화진료 안개 자욱한 서해안 새벽길을 따라 5시간여를 달려 경찰병원을 찾아갔다. 북으로 북으로 이어진 어느 구간에선 바로 앞이 안보일만큼 안개가 너무 짙어 구름 속에 떠 있는 착각을 불러오곤 했다. 서울에 접어들자 아침을 맞은 거리엔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출근길 차량의 홍수 속에서 네.. 2017. 4. 9.
오디 일요일 오후. 산촌의 뽕밭엔 참새가 일가친척들을 불러들여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늘어진 가지사이로 숨바꼭질도 하고 수다도 떨다가, 목이 마르면 제 입보다 큰 오디를 따다가 입에 넣곤 했다. 어릴적 농가에선 대부분 누에를 쳤다. 누에를 치기위해서 척박한 야산을 개간한 산밭에 뽕나무를 심었다. 그 뽕밭에 같이 풀을 베러간 동무와 숨바꼭질도 하고 오디를 따 먹기도 했다. 오디는 허기진 소년의 간식거리도 되고 , 마른 목을 축이는 감로수가 되기도 했다. 뽕잎이 이웃을 견제하지 않고 얽혀 피어나 점차 잎새를 넓혀갈 즈음 어린누에를 작은 상자에 담아 키웠다. 누에들이 커가면 누에틀에 넣어야 되는데, 한참 클 때는 자고나면 몸집이 커 있었다. 작은방에 설치해둔 누에틀에서 누에가 한참 크기 시작하면, 밤에 자다가도 서.. 2015. 6. 10.
단풍마 많은 뿌리식물들엔 주로 동물의 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 마'는 위염을 완화하거나 위벽을 보호하는데 유효하게 쓰인다. '마'하면 먼저 떠오르는데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장마'일 것이다. '장마'는 요구르트나 사과를 함께 넣어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것이.. 2015. 5. 21.
김장 담그는 날 2013. 12. 23.
뽕과 오디의 효능 먼저, 뽕잎의 효능을 보자. 각종 성인병의 치료 및 예방효과가 높은 뽕잎.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 완화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고, 당뇨병·고혈압·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및 치료 효과 입증. 뽕잎에는 칼슘과 철분을 비롯한 50여종 이상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 2012. 6. 23.
담배에 대한 주관적인 고찰 담배를 즐겨 피우는 사람들 차 안은 담배연기로 그을려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방을 들어가 보라. 담배의 찐 냄새가 배어 구토가 나올 지경이다. 어떤 사람들은 보행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다가 지나는 사람의 팔뚝을  불로 지지기도 하고, 좋은 옷에 구멍을 내놓기도 한다. 담배연기는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길 기분을 망치게도 한다. 이러한 차에 자신의 집 장판과 옷이 성할리 없다. 옷은 군데군데 구멍나기 쉽고, 장판에도 담뱃재에 탄 흔적을 남긴다. 담배피우는 사람들의 호주머니는 항상 가득 차 있다. 호주머니엔 담배가루와 잔돈도 남아있고 담배갑과 라이터가 들어 있으니 말이다. 담배나 라이터가 없으면 안절부절하고 근방 가게를 찾기에 바쁘다.   이 담배가 어디가나 골치다. 성인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담배가 청소년.. 2011. 6. 21.
담배에 대한 객관적인 고찰 - 담배밭 담배는 남아메리카 일대가 원산지이며, 중국 미국 유럽 남미 등에 분포한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나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양질의 것이 생산된다.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우리나라 같은 온대지방에서 재배할 때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가 1.5M~2M이다. .. 2011. 6. 21.
식초의 효능과 활용법 우리 몸엔 수많은 균과 충이 산다. 내 몸의 균형이 깨져 기력이 쇠했을 때 병은 득달같이 달려들어 내 몸을 자신들의 숙주로 삼으려 한다. 암세포 같은 유해세포도 매일같이 발생하고 소멸해간다. 체외와 체내에 수많은 균과 충과 유해세포는,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에 의해 대부분 제거되고 인체는 균형을 유지해 나간다. 이번은 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식품 중 식초의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식초는 원료에 따라 화학식초와 양조식초로 구분되며, 양조식초는 다시 곡물식초와 과실식초로 나뉜다. 수입되는 식초는 주로 와인을 발효시킨 것이고, 국내에선 바로 마실 수 있는 과실 홍초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식초는 액체 조미료중의 하나로 쓰였으며, 초산이 주성분으로 신맛이 난다. 모든 음식의 신맛은 본디 식욕.. 2011. 6. 17.
들은 이야기- 건강수칙 건강하길 원치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면 건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 하나의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소식과 자연식이다. 정량의 7~80%만 밥을 먹으면 몸이 가볍다. 음식으로는 생수와 훈채가 좋다. 훈채는 매운채소를 말함이니 갓과 고추 등이다. 이 매운성분은 단기간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2010. 8. 2.
들은 이야기 -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질병: 심신의 전체 또는 일부가 일차적 또는 계속적으로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로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과 같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동물이나 인간에게 전파 ·침입하여 질환을 일으킨다. 반면, 비감염성 질환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병원체 없이 일어날 수 있고 발현기간이 길다."  질병疾病의 疾을 파자해보면,  얼음 氷 바위엄 广 화살矢 가 된다 풀이해보면 몸이 얼음처럼 차고 바위처럼 굳어있고 화살처럼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면 병 들게 된다는 말이 된다 .   몸이 따뜻해야 무병장수하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자. 적포도주, 양배추, 부츠, 생강, 양파, 사과즙 등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2010. 7. 23.
들은 이야기- 술 빨리 깨는 법 술과 사회생활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남에게 쉬이 속 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기존의 어른남자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술 한 잔을 해야 속 얘기도 나오고 그리 술 한잔을 해야 친밀감을 느낀다는 말이다 이 친밀감을 위해 상사의 눈치를 보는 이 땅의 많은 남자들이 오늘도 술 약속을 잡는다. 술로 인해 안해도 될 말을 한다거나 안해야 할 행동을 함으로써의 폐해가 더 많은 게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회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이 술이 악마의 유혹처럼 남자의 본성을 자극한다. 그러다보니 술이 과하여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고, 술로 인한 지출도 많게 된다. 다른 문제는 제쳐두고 다음날 술이 빨리 깨는 방법을 알아보자. 술은 간이 주독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죽어라 일해야 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난다. 열이 나니.. 2010. 7. 15.
들은 이야기- 효소 우리 몸 안에는 수많은 효소가 있다. 이 효소들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 흡수하게 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이 효소가 없다면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할 수 없어, 우리는 몸을 지탱할 수 없게 된다. 마치 아무리 좋은 집을 지을려도 노가다 일꾼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치와도 같다. 효소는.. 2010. 7. 7.
매실 엑기스 담그는 법 매화는 기나긴 겨울의 찬바람을 이겨내고 맨 먼저 꽃을 피워 올린 봄의 전령사이고, 꺾일지언정 굴하지 않는 선비의 절개를 느끼게 한다하여 사군자 중 하나이다. 봄이 익어 초하가 되면 매실 수확기이다. 요즈음이 매화꽃 진 자리마다 열린 매실이 알맞게 익는 계절이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매실엑기스를 담고 있다. 매실은 살균작용을 하여 여름 음식으로 인한 배앓이를 낫게도 해주고 예방도 해주니 예로부터 가정상비약으로도 사랑 받아왔다. 이 매실 담그는 법을 알아보자. 모든 일이 그러하듯 원재료가 좋아야한다. 매실은 막 익기 시작한 것이랄지 조금 익어 있는 것이 좋은데, 매실은 익지 않을 때 서둘러 수확하는 이유는 익어가면서 낙과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엔 낙과 방.. 2010. 6. 30.
들은 이야기 - 혈액을 탁하게 하는 음식들3.. 육류 비만은 현대병 중 하나이며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비만으로 인한 질병으로 의료보험에서 지출한 돈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한다. 이는 선진국에서 벌써 사회적으로 큰 문제화 되어있고, 비만과 서구음식의 유입이 절대적인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어느새 서구화된 음식에 .. 2010. 6. 20.
들은 이야기 - 혈액을 탁하게 하는 음식들2.. 라면과 계란 라면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 이렇게 말하고 나면 라면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것 같다. 라면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를 검색했더니, 1963년 삼양식품공업(주) 국내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생산함. 이때 가격이 100g에 10원이었다고 나온다. 라면이 일본에서 들어왔는지 일부 지방에서 비슷한 음식을 해 먹는 게 유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편리성과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오늘날까지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라면은 도시화 핵가족화 되면서 자취생에게도 혼자 사는 홀아비나 과부에게도.. 일반 가정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쌀로 만든 라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라면은 밀가루로 만든다. 그러면 스프인 고형압축 파 등의 재료와.. 2010. 6. 4.
들은 이야기 - 혈액을 탁하게 하는 음식들1.. 우유 우유가 우리나라에 언제 어떠한 경로로 들어왔는지 알 수 없다 다만 6.25를 거치면서 우유가 우리나라에 반입되었고, 그 후 빈민국 구호정책의 하나로 들어오지 않았나 추측된다. 이는 초등학교에서 우유 그대로나 탈지분유로 보급되어, 밀가루와 더불어 굶주린 국민의 배를 채워준 고마운 식품이기도.. 2010. 5. 31.
들은 이야기- 장과 건강 모든 생명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고 생존을 유지해 간다. 그 중 동물은 장에서 음식물을 받아들여 부수고 분해하여 혈관을 통해 필요 영양소를 공급받는다. 장이 좋은 사람은 건강하다. 장이 좋지 않는 사람은 건강하지 못하다 우리는 주변에서 맨 날 쉬어도 “피곤해 피곤해”를 연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는 엄살이 아니라면 장이 안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장이 차면(냉) 어떻게 될까? 장이 차면 장도 움츠리기 때문에 활동력이 떨어진다. 장도 항온 36.5도를 좋아한다. 우리가 술 마시고 난 다음날 찾는 것은 으례히 시원한 물이다. 목구멍이 시릴 정도로 시원한 물을 마시면 정신도 드는 것 같고 속이 독기도 사라지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시원한 것을 원하는 것은 목 뿐이다. 주독을 해독하고자 .. 2010. 5. 28.
쌀뜨물 활용법 1. 냄새제거 * 밀폐용기의 배어 있는 냄새를 없애는데 적격 : 김치를 담아 둔 용기나 생선 비린내가 나는 그릇이나 용기에 쌀뜨물을 붓고 이틀 정도 두면 냄새가 싹 가신다. * 도마에 밴 불쾌한 냄새 : 쌀뜨물에 30분가량 담갔다가 스펀지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물로 닦아낸다. 2. 기름때 제거.. 2007.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