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목적하는 바대로 잘 이루어지거나 때나 시기가 오는 것 등을 표현할 때 ‘되다’라고
쓴다.
그런데 '되다'가 맞는 표현일까, '돼다'가 맞는 표현일까?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다.
'되다' '의 '되-'에 '-어'가 붙으면 '되어'가 되고 이것을 줄이면 '돼'가 된다.
따라서 되어', '되어라'', '되었다'에서 되-'와 '-어'가 결합하면 '돼-'가 되어 각각
'돼', '돼라, '됐다'가 된다.
'되다'가 쓰인 자리에 어미 '-어'를 삽입해서 문장이 성립하지 않으면 '되'로,
성립하면 '되어(돼), 되었-(됐-)'로 써야 한다.
물론 '돼', '됐-'은 물론 줄임 이전의 형태인 '되어', '되었-'으로도 쓸 수 있다.
결론적으로 '되어'로 바꿀 수 없는 것은 '돼'로 쓸 수 없단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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