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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香

회상

by 선 인장 2014. 2. 21.

 

 

 

너를 위해 살진 못했지만

나는 항상 너와 함께였고

너를 위해 살아가진 못해도

너를 보내줄 순 있다

 

이제는 보내야 할 널 두고

추억처럼 스쳐가는 차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마웠다..

사랑했다..

행복했다...

 

과거형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말들을

차마 내어뱉지 못하고

이미 식어버린 커피를 마시듯

꿀꺽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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