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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香

혜성

by 선 인장 2014. 4. 17.

 

 

 

 

우주엔 날마다 내 별이 뜨고 진다

 

나의 별엔  때로 하나의 혜성이 스쳐간다

 

커다란 불덩이로 와서 온통 나를 불사르다 멀어져 간다.

 

5년마다 어김없이 찾아온 그 혜성은 언제나 찬란하다

 

 

혜성은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디에 사는 것일까

 

 

나의 우주엔 내 별이 있고 하나의 혜성이 살고 있다

 

혜성으로 하여 나는 긴 기다림을 배웠다

 

나는 오늘도 혜성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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