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여덟째 자음인 ‘ㅇ’ 은 대부분 긍적적인 의미로 쓰인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엔 'ㅇ'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먼저 'ㅇ'이 쓰이는 경우를 보자.
손가락 엄지를 시지나 중지와 모아주면 생기는 'ㅇ'은 주로 돈을 나타내기도 하고,
영어 오케이를 나타내기도 한다.
특히 ‘ㅇ’는 외국에서도 흔히 쓰이는 표현으로 돈을 표현하는데 쓰인다.
우리나라에서의 원, 일본에서의 오까네, 미국에서의 페이에서 보듯이 돈을 상징한
발음에서도 ‘ㅇ’이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ㅇ’은 완전한 둥굼, 그리고 가득참, 혹은 완전한 일처리 등으로 쓰여 동서고금을
통해 긍적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에서도 ‘ㅇ’은 흔히 쓰인다.
이를테면 임영희란 이름이 있다고 치면, ‘ㅇ’이 3개나 들어가 있다.
제대로 치면 4개로 볼 수도 있다.
'ㅎ'을 해자 시키면 ‘ㅇ’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여러분들의 성씨나 이름에도 ‘ㅇ’이 들어가 있을 것이다.
물론 안 들어간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이름들에 ‘ㅇ’이 들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면 이름에 ‘ㅇ’이 들어가 있는 이유는 무얼까?
‘ㅇ’이 들어가면 부르기에 좋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으니 좋고,
모나지 않고 둥글게 일생을 살아가라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돈을 많이 벌어서, 굶지 말고 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이름에는 ‘ㅇ’이 들어가 있는가?
있다면 몇개나 들어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