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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담배에 대한 객관적인 고찰

by 선 인장 2011. 6. 21.

 

 

 

                                                                - 담배밭

 

 

담배는 남아메리카 일대가 원산지이며, 중국 미국 유럽 남미 등에 분포한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나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양질의 것이 생산된다.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우리나라 같은 온대지방에서 재배할 때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가 1.5M~2M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수확 시기는 8~9월이며, 줄기 끝에 큰 원추형의 잎으로 자란다.

 

기후조건은 열대원산이므로 따뜻한 곳이 적지이나, 재배기간이 100일에 불과하므로

 

온대지방의 남부까지 재배할 수 있다.

 

국내에는 충북 경북 전남 전북 등 온난지대에서 재배하고 있다.

 

한방에서 담배의 잎을 연초(烟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소화 불량과 통증을 완화

 

시키는 데 쓰고, 종기·악창·옴·버짐에는 환부에 붙여 치료하며,

 

개나 뱀에 물린 데도 효과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519년 전인 1492년에 스페인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견하고 상륙하여, 원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오들이 피우는 담배를 처음으로

 

본 이후부터 비로소 문명인들에게 처음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이렇게 발견된 담배는 배를 이용한 교역과정에서 차츰 전 세계로 전파되어 갔다.

 

인디오족들이 건조한 석조 신전 석벽에 신관이 흡연하고 있는 모습의 조각품

 

까지 새겨 놓은 것을 볼 때,  담배는 그 이전부터 종교 의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류가 담배를 피우는 최초로 피웠던 시기에 대해선 아직 뚜렷한 유적이나

 

논문들이 없다.

 

어찌되었던 담배의 인류는 오래전부터 담배를 피워 왔으며, 전파는 무역과

 

쟁을 통해서 더욱 확산되게 되었으니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함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담배가 전파 되었을까?

 

그러려면 먼저 일본을 살펴봐야 한다.

 

19세기 전반에 일본은 수많은 서양의 배들에게 통상을 요구 당하게 된다.

 

이때 조선은 세도정치를 펴게 되고 대륙의 청나라는 기울어 가고 있을

 

때였다.

 

기계화를 통한 산업혁명을 이룩한 영국에서는, 제일 먼저 양털을 이용한 면직

 

물을 팔아먹고 원자재를 수입할 식민지가 필요해서 동양과의 통상교역

 

꾸준히 요구했다.

 

청나라에는 자원을 손쉽게 빼앗아 오기 위해 아편을 팔다가 결국 아편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영국이 이 아편전쟁으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자 뒤늦게 이 대열에 합류한

 

미국이 덕을 봤다.

 

그 외로도 영토확장을 꿈꾸는 러시아나 네덜란드 프랑스 등도 통상을 요구했

 

는데,  일본은 계속 거부해오다 결국 태평양을 건너온 미국과 최초로 통상을

 

하게 된다.

 

이때 미국과 네덜란드 등을 통해 일본에 담배가 전해졌다.

 

그것이 대마도 해적들을 통해 우리나라 남해안에 먼저 전해졌고,

 

약이 귀하던 시절인지라 민간에서는 그 독성을 이용 ‘회충구제약’으로 쓰기도

 

했다. 

 

광해군 때에는 조정에 까지 전해져 신하들의 담배연기에 왕이 화를 냈다는

 

록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6.6%로 매우 높아 방글라데시, 터키와 비슷

 

수준이며 미국(19%) 캐나다(19.6%) 프랑스(28%) 벨기에(23%) 호주(28.9%)

 

스웨덴(13.9%)과는 대조적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6월 1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광화문광장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또한, 9월부터 서울시 관리공원 23곳을, 12월부터는 중앙 차로 버스정류소 295곳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PC방 금연법이 국회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하면서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6개월 후부터 시행되면 오는 2013년부터는 PC방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담배가 마약류로 분류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그러나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의 중독성은 대마초보다 강하여 마약류로 분류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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