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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香

사월

by 선 인장 2008. 4. 21.


              

                       

 

고운 님 만나고저 

 

가지마다 푸른 잎 달아 놓고 

 

산들바람마다 

 

이파리 흔들어 인사하는 싱그러움

 

 

 

산길.. 

 

열기 채 식지 않는 본넷 위 

 

풀벌레 울어 더욱 깊은 밤에 

 

사랑노래 불러주던 친구는 어디 갔나


 

언제까지나 내 시야에 있겠노라 

 

팔짱을 끼고 재잘대던 사람은 어디 있나

 

 

 

내 아픈 상처마다 

 

새싹은 돋고.. 

 

 

 

내 아린  기억마다 

 

새싹은 돋아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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