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香 정 초 by 선 인장 2008. 2. 10. 이천팔년 정월 초사흘 햇님이 떠 있는데도 눈이 내린다 바람은 서에서 동으로 불고 바람에 산적처럼 몸 꿰인 눈들은 널어놓은 이불처럼 날린다 창가를 서성인 내 모습이 궁금했는가 눈송이 몇개 창으로 날아와 머무르다 흩어지며 오늘을 흐르고 있구나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아직도 못 다한 이야기 '詩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월 (0) 2008.04.21 할미꽃 (0) 2008.04.06 겨울바다 1 (0) 2008.02.06 겨울바다 2 (0) 2008.01.13 또 다시 봄을 기다리며 (0) 2007.12.21 관련글 사월 할미꽃 겨울바다 1 겨울바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