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香 그대여 by 선 인장 2018. 9. 7. 나는 자꾸 잊어먹는다 그대와 만난 지가 오래인 사실을 나는 자꾸 잊어먹는다 그대와 내가 이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나는 자꾸 잊어먹는다 내가 그대 이름을 불러도 그대는 내이름을 더 이상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또 잊어먹는다 내가 순간순간의 기억에 아파할 때 그대는 그 순간들을 이미 까맣게 잊고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아직도 못 다한 이야기 '詩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일홍 (0) 2019.08.03 벚꽃 (0) 2019.03.29 할미꽃 (0) 2018.03.12 예쁘다 (0) 2018.01.17 바람 부는 날 (0) 2016.12.28 관련글 백일홍 벚꽃 할미꽃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