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엽수와 활엽수
기온의 상승으로 한반도에 소나무 등 침엽수림이 밀려나고 활엽수가 산을 차지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 산 주목(主木)은 소나무로 오랫동안 민족의 영욕을 지켜봐 왔는데, 어느새 활엽수가 야산으로부터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침엽수(針葉樹)란 바늘처럼 뾰쪽한 잎을 가진 소나무 잣나무 삼나무 등을 말하고, 활엽수(闊葉樹)란 평평하고 넓은 잎을 가진 밤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 등 과실 생산을 위한 것과 포플러류, 오동나무, 참나무류,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등 목공예용 나무가 있다. 침엽수림은 주로 아한대에 발달하지만, 활엽수림은 대개 열대 또는 난대에 분포한다. 우리 사무실 정문 쪽엔 주민들이 만들어놓은 등나무쉼터가 있는데, 올 여름의 따가운 햇살아래 무성히 자라 아이들과 노인들의 놀이터가 ..
2010. 9. 2.